베이지를 사고 너무 맘에 들어서 추가로 모든 색상을 다 샀습니다. 베이지를 샀을땐 딱 1cm 씩만 작았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블랙을 입으니까 몸에 쫙 달라붙고 쫀쫀하네요. 이게 염색과정에서 원단이 미세한 차이가 있나봅니다. 블랙 완전 퍼펙합니다. 물론 베이지도 퍼펙합니다. 뼈대가 굵고 살집이 별로 없는 체형입니다. 그래서 가슴도 없습니다ㅠ 그래서 베이지보단 블랙이 더 제몸에 딱 맞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. 베이지가 적당히 몸에 감기는 느낌이라면 블랙은 쫙 감기는 느낌입니다. 블랙 2개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. 라일락은 베이지와 블랙의 딱 중간입니다. 제가 명치쪽이 항상 쑤시고 아픈 만성위장염을 갖고 있어서 전반적으로 명치를 비롯한 가슴 아랫쪽에 끼는지 달라붙는지에 대해서 예민한 편입니다. 그래서 아마 저만 느끼는 감각이지 않나 싶습니다. 브래지어 하나에 소화불량과 구토가 오락가락하는 초예민한 몸 아니시면 못느낄수도 있어요. 베이지, 라일락, 블랙. 세게다 가슴도 편하고 명치쪽도 편하고 걍 다 편하고 최고입니다. 속옷 교체할때마다 사러 올테니까 절대 망하지 말고 오십년 백년 제작해주세요!!!

(2024-04-27 16:32:44 에 등록된 네이버 페이 구매평)